1~8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 대비 48.9% ↑ 한국 3사 점유율 23.4%...CATL, BYD 등 중국 기업 글로벌 시장으로 시장 확대 전기차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429.0GWh로 전년 동기 대비 48.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1.0%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8.5%(60.9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 SK온은 16.5%(21.7GWh), 삼성SDI는 32.4%(17.6GWh) 성장률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주력 모델인 BMW i4/i7/iX와 아우디 Q8 E-Tron, 리비안 R1T/R1S/EDV, FIAT 500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헬로티] 2020년 4월에 판매된 중국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8월부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경기침체 등도 일부 영향을 주면서 순수전기차(BEV)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2월과 3월보다는 다소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 중국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8월부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2020년 6월 Global EV and Battery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3.3GWh로 전년 동월 대비 42.1% 급감했다. 중국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019년 8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감소폭은 2월(74.0%)과 3월(51.0%)에 비해서 어느 정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감소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 수요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경기침체 확산 등의 요인도 계속 작용했다. 전기차 유형별로는 PHEV와